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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국헌, 성영은 교수팀, 황 폐기물을 배터리 원료로(2013.04.23)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3-11-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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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31
국내 연구진이 황 폐기물을 재활용해 차세대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.
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차국헌ㆍ성영은 교수, 미국 애리조나대 제프리 펀 교수 공동 연구팀은 황 폐기물에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황 기반 플라스틱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.
원유를 정제할 때 발생하는 황 폐기물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0만t이 발생한다. 하지만 황은 소비할 곳이 적고 가공성이 떨어져 재활용이 어려웠다. 연구팀은 다량의 황에 탄소가 포함된 소량의 유기물질을 첨가하면 플라스틱처럼 가공이 가능한 황 기반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. 황을 1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플라스틱처럼 성형이 가능한 부드러운 물질이 된다. 하지만 온도를 다시 낮추면 거칠고 잘 부서지는 황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낮았다.
연구팀은 소량의 유기물질이 첨가되면 황의 구조를 그물처럼 만들면서 상온에서도 플라스틱 성질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.
매경 20130423 IT과학면